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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수인성 전염병, 모기, 호흡기, 접촉

by 젤로하 2025. 5. 6.

해외여행 생각하면 설렘이 떠오르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일상에서 벗어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낯선 환경은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주로 해외여행의 수인성 전염병, 모기나 접촉으로 인한 전염병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위생 상태가 다르거나 특정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호흡기 감염병 등 많은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여행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출발 전부터 여행지의 질병 정보를 숙지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활주로에 있는 비행기 정면 모습
해외여행

1. 해외여행의 수인성 전염병

해외여행 시 가장 흔하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수인성 전염병은 물과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A형 간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위생 시설이 미비한 지역에서는 이러한 질병의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현지에서 제공되는 수돗물, 얼음, 생야채, 익히지 않은 해산물 등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것들의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물이나 얼음 때문에 배탈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런걸 예방을 위해서는 병에 든 생수나 정수된 물만 음용하고, 길거리 음식보다는 위생이 확인된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사실 길거리 음식이 맛도 있고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이용하게 되죠.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더라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일이나 채소는 껍질을 벗겨 먹고,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그나마 팔팔 끓인 음식을 선택하곤 합니다. 또한 여행 전에는 A형 간염, 장티푸스 등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해외여행의 수인성 전염병은 여행 중뿐 아니라 귀국 후에도 잠복기가 끝난 뒤 발병할 수 있어 여행 후에도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2. 모기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따라서 여행객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말라리아는 감염 지역에 따라 다른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출발 전 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에는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입니다. 어렵겠지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긴 바지 등의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모기장이 설치된 숙소를 이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귀국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해당 지역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는 사실 그 소리와 물렸을 때 가려움만으로도 너무 성가신 존재인데 이렇게 큰 병까지 옮기니 사람들이 안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3. 호흡기

호흡기 감염병 또한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질병입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코로나19, 독감, 메르스, 사스 등의 사례를 통해 확인되었듯, 밀폐된 공간이나 다중 이용 시설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는 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위험하죠. 공항, 기내, 호텔 로비, 대중교통, 박람회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피하며, 공용 물품 사용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여행 전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로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에서는 결핵 발병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기간 체류하거나 의료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해당 지역마다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호흡기 감염병은 여행 도중뿐 아니라 귀국 후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여행 후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여행 이력을 알려야 합니다. 출처 : 외교부

 

4. 접촉

접촉 감염병은 감염된 사람, 동물, 물건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광견병, 리슈마니아증, 백신 접종 전염병 등이 포함됩니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힐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래도 최근에는 없는 것 같은데 다른 지역에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기견, 고양이, 야생동물을 위험한 동물로 인식해야 합니다. 아무리 귀엽더라도 여행 중 만난 동물을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또한 해외여행 중 문신, 피어싱, 면도기, 칫솔 등 개인 위생 용품의 공유도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 C형 간염, HIV 등의 혈액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도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개인 위생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해외 가서 타투나 피어싱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의료 시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위생 상태가 검증된 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불법 시술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사병, 탈수, 고산병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우리나라와는 다른 고온 다습한 기후, 높은 고도, 극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이는 면역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여행 목적지의 기후와 환경에 따른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항상 무리하지 말고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며 미리 현지 의료 시설 정보를 파악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