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편마비 환자의 보행보조기구, 일상생활 보조방법, 욕창예방

by 젤로하 2025. 2. 11.

편마비 환자는 신체 한쪽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약화되어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보행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보행기, 지팡이, 목발은 환자의 상태와 재활 단계에 따라 선택해야 하며, 각각의 장단점과 적합한 사용 조건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마비 환자의 보행보조기구를 비교하고,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편마비 환자의 일상생활 보조 방법과 욕창 예방 등 중요한 간호를 설명해보겠습니다.

 

편마비 환자의 보행보조기구의 일종인 보행기의 사진으로 회색 보행기이다.

 

1. 편마비 환자의 보행보조기구

편마비 환자의 보행보조기구로는 보행기, 지팡이, 목발 등이 있습니다. 우선 보행기는 네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프레임 형태의 보조 기구로, 가장 안정적인 보행 지원을 제공합니다. 균형을 잡기 어려운 편마비 환자가 사용할 경우 넘어질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신체 하중을 넓게 분산시켜 넘어질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행 속도를 조절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크고 무거울 수 있어 실내에서 사용하기 불편하고, 계단 이동이 어렵고, 좁은 공간에서는 활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초기 재활 단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편마비 환자나 근력이 약해 한쪽 다리만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운 경우, 실내 및 평지에서 보행 연습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지팡이는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보조 기구로, 체중을 분산시켜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쪽 다리의 힘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편마비 환자가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지팡이는 휴대성이 뛰어나 이동이 편리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행기보다 안정성이 낮아 균형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손목과 팔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지팡이는 한쪽 다리의 힘이 충분해 부분적인 보조만 필요한 경우나 실외나 계단에서 보다 편리한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목발은 양손으로 사용하며,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을 수 없는 경우 적합한 보조 기구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쪽 목발을 함께 사용하지만, 편마비 환자의 경우 한쪽 목발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사용법이 어렵고 균형을 잡기 위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손목과 겨드랑이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2. 일상생활 보조 방법

편마비 환자는 옆에서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상생활 보조 방법으로 체위 변경과 이동 및 식사 돕기 등이 있는데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한쪽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틀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체위를 변경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위 변경의 적합한 주기적 시간은 2시간입니다. 욕창 예방을 위해 침대나 휠체어에서 2시간마다 체위를 바꿔줍니다. 이 때 올바른 앉은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를 지지하며 앉도록 하는 것으로, 편마비 쪽 팔이 축 처지지 않도록 쿠션을 받쳐주어야 합니다. 또한 균형을 잡기 어려운 환자는 보행 보조 기구(보행기, 지팡이 등)를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주의점이 있습니다. 우선 환자의 건강한 쪽을 기준으로 이동을 도와야 합니다. 즉 오른쪽 편마비라면 왼쪽에서 보조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화장실, 욕실 등 미끄러운 공간에는 안전 손잡이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편마비 환자는 손떨림, 근력 저하로 인해 식사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삼킴 장애 방지로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삼킴 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온도로 제공해야 합니다.

 

3. 욕창 예방

장시간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환자는 욕창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가 약한 부위(엉덩이, 어깨, 발뒤꿈치 등)에 쿠션을 사용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체위를 변경할 때는 꼭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평소에도 피부 상태를 확인하여 붉은 부분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 욕창은 한 번 생기면 굉장히 큰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간호하게 될 일이 있을 경우 그 무엇보다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욕창 예방일 것이므로 이에 대한 심각성과 관련 간호를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