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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의 부작용, 구법과 비교, 금기사항

by 젤로하 2025. 1. 20.

오늘도 한방간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의원에 가면 받을 수 있는 흔한 것 중 하나가 침과 뜸이죠. 뜸은 구법이라고도 합니다. 간호조무사들이 만약 한의원에서 일하게 된다면 침을 빼는 일은 하게 될 수 있는데, 이 때 주의점이 침의 갯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침을 놓은 개수만큼 꼭 다 뽑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럼 이러한 침의 부작용 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고, 다음으로 구법과 비교, 금기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침을 환자에게 놓고 있는 모습

 

1. 침의 부작용

흔한 침의 부작용으로는 체침, 훈침, 절침, 혈종이 있습니다. 우선 체침은 일시적으로 근육이 긴장해서 일어나게되는 일입니다. 이는 침이 안 뽑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약간 시간이 지난 후에 시도하면 빠질 수 있습니다. 그것도 되지 않는다면 경혈 주위를 눌러주거나, 주변에 침을 다시 놓아 그 긴장상태를 풀어주어 긴장 정도가 완화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침을 뽑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훈침은 쉽게 말해 쇼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속이 좋지 않아지고 심한 경우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즉시 침을 빼줘야 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약간 마시도록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혹시 증상이 심하다면 인중, 중충혈(손가락)을 눌러주고 백회혈(정수리)에 쑥뜸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절침은 침이 부러진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침이 몸 밖에 나와있따면 핀셋으로 바로 빼낼 수 있지만, 피부 내에서 침이 꺾여있다면 침의 양변을 검지와 중지로 누르고, 침체가 몸 밖으로 노출되었을 때 핀셋으로 빼냅니다. 마지막으로 혈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2. 구법과 비교

구법은 뜸입니다. 뜸은 불을 직접 올리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바늘을 찌르는 침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법과 비교 하자면 구법은 항상 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옷을 태울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열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술을 먹었거나 임산부의 복부 등에는 뜸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구법은 언제 사용하는 지 보면 전신이 모두 허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 사람들의 생식기계통이 허약하거나 갱년기성 변화가 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손발이나 관절에 신경계 질환이  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냉증, 내장이 한한 경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뜸을 뜨게 되면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수포는 크기가 작다면 스스로 말라 버리지만, 그 크기가 클 경우 주사기로 이를 뽑아내야 합니다. 이후 소독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주어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뜸은 절대 얼굴에 뜨지 않아야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3. 금기사항

침의 금기사항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배가 너무 고프거나 너무 부를 때, 너무 피곤할 때, 마지막으로 갈증이 너무 심할 때는 침을 놓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임산부의 복부에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안구나 고막, 생식기, 유두, 심장 등에는 침을 놓더라도 정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며 침을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암 환자에게 침을 놓게 되면 암 조직이 확산될 수도 있으므로 암 조직은 피해서 놓아야 합니다. 이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급성심장질환일 경우에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침을 놓을 것이 아니라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출혈이 있을 떄도 마찬가지로 침은 놓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뜸은 많은 부분 침의 금기사항과 비슷하지만 우선 얼굴에 뜨지 않고, 혈관이 드러난 곳에도 뜸은 뜨지 않습니다. 또한 급성 복막염 등 염증이 있는 부분에 열을 가할 경우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금기합니다. 이렇게 침과 구법(뜸)의 금기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 경우는 간호조무사가 하는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해야 할 일도 있을 수 있고,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는 것이 좋으니 설명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