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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지불제도 유형, 해외 주요 국가 현황, 한국과 해외 차이점

by 젤로하 2025. 2. 15.

진료비 지불제도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병원, 의사 등)가 환자 또는 건강보험 기관으로부터 의료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받는 방식입니다. 국가마다 의료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진료비 지불제도 또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한국은 행위별 수가제(Fee-for-Service, FFS)와 포괄수가제(DRG)를 혼합한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은 각각의 의료 환경에 맞춰 다른 지불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료비 지불제도 유형을 살펴보면서 한국과 해외 주요 국가 현황을 비교하고 한국과 해외 차이점과 시사점을 분석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료비 지불제도 소개라고 쓰인 파란 글씨가 네모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사진

1. 진료비 지불제도 유형

한국은 국민건강보험(National Health Insurance, NHI) 제도를 기반으로 하며, 의료비의 상당 부분을 건강보험이 부담하고 환자가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진료비 지불제도 유형으로는 행위별 수가제와 포괄수가제 가 혼합되어 사용됩니다. 우선 행위별 수가제부터 설명해 보면,, 행위별 수가제는 의료인이 제공한 진료, 검사, 수술 등의 개별 의료 행위마다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의료 서비스의 양이 많을수록 병원과 의사의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진료의 자유도가 높고 환자가 다양한 치료 옵션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검사나 과잉진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포괄수가제는 특정 질병이나 수술에 대해 진료비를 정해진 금액으로 묶어서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맹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병원에서 어떤 치료나 검사를 받더라도 동일한 금액을 지불합니다. 이 방식은 의료비 절감 효과가 크고, 병원 입장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유인이 생깁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복잡하거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해외 주요 국가 현황

각국의 의료 시스템은 정부 지원 여부, 민간보험 활용 정도,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따라 다르게 운영됩니다. 해외 주요 국가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미국은 대표적인 민간보험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입니다. 건강보험이 의무가 아니며, 개인이 민간보험에 가입하거나,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을 통해 의료비를 충당 합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메디케어(Medicare)와 같은 공공보험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민간보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병원과 의사는 주로 행위별 수가제를 기반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며,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병원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의료비가 비싸고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응급실 방문에도 수백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국가의료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국가로, 국민이 세금을 통해 건강보험을 지원받습니다. 영국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인두제(Capitation Payment)가 주로 사용됩니다. , 병원과 의사는 등록된 환자 1인당 일정 금액을 정부로부터 받고, 그 범위 내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방식은 의료비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병원이 과잉진료를 할 유인이 적어 서비스 질이 낮아질 수 있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민건강보험(NHI) 제도를 운영하며, 진료비 지불 방식도 행위별 수가제가 중심입니다. 일본은 병원이 민간 운영이지만, 진료비는 국가에서 정한 수가 기준에 따라 청구되며, 환자는 일정 비율(30%)을 본인 부담금으로 지불합니다. 일본의 의료비는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고, 병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행위별 수가제의 특성상 과잉진료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의료비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3. 한국과 해외 차이점

각국의 진료비 지불제도는 의료비 통제, 서비스 질, 환자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설계됩니다. 한국은 행위별 수가제와 포괄수가제가 혼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상대적으로 의료비가 저렴하지만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과 같은 국가는 의료비가 무료에 가깝지만 대기 시간이 길고, 미국은 의료비가 높지만 최첨단 의료 서비스 이용이 용이합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볼 때, 한국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의료비 절감을 위한 지불제도 개혁이 필요합니다이렇게 진료비 지불제도는 국가마다 의료 시스템과 정책에 따라 다르게 운영됩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한국은 건강보험 중심의 행위별 수가제와 포괄수가제를 혼합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민간보험 중심, 영국은 국가의료서비스(NHS), 일본과 독일은 건강보험 기금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각 제도는 장단점이 있으며, 한국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한국과 해외 차이점을 알아보았는데 앞으로 장기적으로 효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