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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유명 요새, 미라벨 궁전, 대성당

by 기록하진 2024. 6. 28.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나라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 못지 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오스트리아 중 잘츠부르크 지역을 소개하려 합니다. 모차르트의 출생지이기도 한 잘츠부르크는 풍경 뿐만 아니라 음악 등 다양한 예술 관점에서도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인데요, 다음에서 잘츠부르크에서 하루 안에 둘러볼 수 있는, 다시 말해 서로 가까이에 위치하여 코스를 따로 짜지 않아도 되는 관광지 3곳 잘츠부르크의 유명 요새인 호헨칼츠부르크 요새, 미라벨 궁전,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잘츠부르크 요새

 

1. 잘츠부르크의 유명 요새

페스퉁스베르크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은 호헨칼츠부르크 요새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중세 성들 중 하나로서, 잘츠부르크와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곳을 도보로 또는 작은 열차인 푸니큘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11세기에 지어진 이 상징적인 랜드마크는 잘츠부르크의 풍부한 역사의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호헨칼츠부르크 성은 원래 1077년 게바르트 대주교에 의해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피난처와 요새로 건설되었습니다. 이 곳은 수 세기 동안 여러 번의 확장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합된 것으로, 튼튼한 벽과 탑 그리고 마당이 특징입니다. 요새 박물관 내부에는 중세 생활과 전쟁에서 사용하는 무기, 갑옷 등을 전시하여 역사적인 교육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화려한 천장이 있는 황금 홀, 고문실 등 다양한 방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대주교의 거주지 역할도 했던 요새에서의 거주자 일상 생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넘어서 호헨칼츠부르크 요새는 잘츠부르크와 주변 시골의 멋진 경치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단 내부로 들어가면, 방문객들은 탑을 올라 탁 트인 전망을 경험할 수 있고, 요새의 부지에는 여러 마당과 정원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새 콘서트 홀에서는 콘서트를, 마리오네트 박물관에서는 실제 공연에 사용되었던 인형을 관람할 수 있어, 이 요새는 문화 중심지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헨칼츠부르크 요새는 계절마다 운영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연중무휴로 개방되고, 여러 언어로 제공되는 가이드 투어가 있어 더욱더 디테일한 관광이 가능합니다.

 

2. 미라벨 궁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미라벨 궁전과 여러 정원들은 바로크 건축의 우아함과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1606년 왕자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 폰 라이테나우(Wolf Dietrich von Raitenau) 가 사랑하는 살로메 알트를 위해 지은 이 궁전과 정원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경치"를 의미하며, 현재 많은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미라벨 궁전은 유럽 전역에서 바로크 양식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를라흐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원래 "알테나우 궁전"으로 알려져 있던 이 궁전은 18세기 초 상당한 개조를 거쳐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미라벨 궁전은 대칭적인 배치와 호화로운 실내 장식을 유명합니다. 특히 궁전 내 결혼식이 열리는 마블 홀(Marble hall)과 금으로 만들어진 거울과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있는 미러 룸(Mirror room)은 잘츠부르크 통치자들의 삶의 화려함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이 곳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궁전은 건축적인 화려함뿐만 아니라 바로크 양식으로 재설계된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합니다. 정원의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한 페가수스 분수(Pegasus Pountain)를 구경하고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지는 꽃들과 함께 도심 속의 고요함을 즐겨보세요. 미라벨 궁전과 정원은 일년 내내 열려 있으며, 다양한 언어의 가이드 투어 역시 제공됩니다.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잘츠부르크 여행 시 잊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3. 대성당

현지에서는 Salzburger Dom이라고 불리는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앞서 설명한 호헨칼츠부르크 요새와 미라벨 궁전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방문객들은 하루에 다양한 랜드마크를 한 번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성당은 바로크 양식의 돔과 쌍둥이 첨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의 종교적 유산과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서기 774년 세워진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수세기에 걸쳐 재건축을 하였으며, 각각 현재의 고딕 및 바로크 양식에 기여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대성당의 모습은 1598년 화재 이후 크게 재건된 모습으로, 특히 17세기에 바로크 양식의 돔이 추가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내부로 들어가면 넓고 화려한 예배당, 성 루퍼트에게 바치는 웅장한 본 제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성당의 내부는 정교한 프레스코화, 대리석 기둥 등은 어느 성당보다도 더 큰 웅장함과 엄숙함을 느끼게 합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이렇게 예배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미사에 참석할 수 있고, 오르간 콘서트를 즐기는 등 음악에 대한 진귀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명소들과 같이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도 가이드 우어로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며, 방문객들은 성당의 탑으로 올라가 잘츠부르크 도심 및 주변 알프스의 전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날씨 정보와 성당의 특별한 행사 일정을 미리 확인하여, 원하는 체험이 가능한 시기에 이 곳을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