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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의 융프라우, 툰 호수, 하더 클룸

by 기록하진 2024. 6. 29.

스위스 알프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인터라켄은 그림 같은 자연미로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모읍니다. 저 역시 살면서 스위스 여행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스위스 인터라켄에 방문한다면 가보고 싶은 장소인 인터라켄의 융프라우,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하더 클룸을 미리 알아보려 합니다. 

 

인터라켄의 융프라우 전경

 

1. 인터라켄의 융프라우

스위스 인터라켄의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융프라우(Jungfraujoch)는 스위스 알프스의 정상 중 하나로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숨막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위스에서 한 곳만 가야한다면 융프라우를 꼽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발 3,466미터에 위치한 이 곳은 "유럽의 정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라이네 샤이텍(Kleine Scheidegg)에서 기차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며 가거나 곤돌라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기차를 이용하면 전망대를 구경하는 시간까지 대략 6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곤돌라를 이용하면 편도 약 1시간 이내로 올라갈 수 있으니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곤돌라를 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 때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우니 둘 중에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해보세요. 이제 알레치 빙하와 주변 봉우리의 전경이 기다리는 스핑크스 전망대(Sphinx Observatory)에 도착하면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융프라우, 묀헨글라트 (Mönch) 봉우리와 아이거 (Eiger) 봉우리를 포함한 스위스 알프스의 매혹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과 함께, 한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습니다. 눈 쌓인 정상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신라면을 즐겨보세요. 또한 중간 중간 하이킹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스키와 스노보드와 같은 눈 스포츠를 위한 기회가 일년 내내 제공되어 이 경험은 정말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2. 툰 호수

인터라켄에는 툰과 브리엔츠라는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습니다. 우선 인터라켄의 서쪽에 있는 툰 호수는 약 17km의 길이와 평균 50m의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수는 아이거(Eiger), 묀헨글라트(Mönch) 및 융프라우(Jungfrau) 산맥을 포함한 베르네 알프스(Bernese Alps)의 장엄한 봉우리와 스위스 마을로 둘러싸여 어느 각도에서도 아름다운 파노라마 뷰와 수정처럼 맑은 물을 자랑합니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많은 활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인 유람선은 슈피에즈, 오버호펜, 툰과 같은 매력적인 호숫가 마을을 구경하며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따뜻한 시기에는 수영이나 카약, 패들보트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광욕이나 피크닉으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툰 호수를 주변에는 전통적인 스위스 건축과 지역 문화를 보여주는 마을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호수의 북쪽 해안에 있는 가장 큰 마을인 '툰'은 그림 같은 성이 있는 중세 옛 마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툰 호수의 서쪽 끝에 위치한 '슈피에즈'는 포도밭과 15세기에 지어진 슈피에즈 성으로 유명하여 이 곳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터라켄의 동쪽에 있는 브리엔츠 호수에서는 에메랄드빛 녹색 물과 험준한 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배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호수에도 역시 자연 경관을 즐기는 사람들, 고요한 환경 속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등 모든 방문객들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습니다. 두 호수 모두 해안을 따라 수영, 카약,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의 화려함 속에서 여행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3. 하더 쿨름

인터라켄 바로 위에 위치한 하더 쿨름(Harder Kulm)은 해발 1,322미터의 고도 때문에 종종 "인터라켄의 정상"이라고 불립니다. 높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은 쉽게 하더 쿨름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역에서 출발하여 Harderbahn 역에서 작은 열차인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무성한 숲과 경치가 좋은 풍경으로 하더 쿨름까지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더 쿨름은 인터라켄과 그 주변의 전망의 파노라마 뷰로 유명합니다. 이 관점에서 방문객들은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의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파노라마가 아이거, 묀헨트 및 융프라우 산맥과 같은 스위스의 랜드마크까지 관찰할 수 있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더 쿨름에는 이러한 전망 외에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정상에 있는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경치를 즐기며 현지 스위스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또한 등산로가 잘 되어 있어 하이킹을 즐기며 산을 가로지르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스릴 넘치는 경험을 원한다면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통해 상공에서 인터라켄과 주변 풍경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하더 쿨름의 매력은 계절에 따라 달라, 여름에는 산이 무성하고 녹색으로 하이킹과 야외 식사에 이상적이고, 겨울에는 하더 쿨름이 눈 덮인 원더랜드로 변신하여 상쾌한 알파인 공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하더 쿨름은 매력있는 장소로서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