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을 하다보면 꼭 몸 만한 가방을 매고 자전거로 여행하는 서양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겁지 않을까? 어떻게 저렇게 다니지? 했는데 그게 주는 낭만이 또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 글에서는 이렇게 자전거를 사랑하는 나라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매력 요소인 암스테르담의 운하, 박물관, 자전거 문화를 소개합니다.
1. 암스테르담의 운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라고 할 정도로 운하들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운하 고리는 단지 수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일 뿐만 아니라 거대 도시의 주요 중심을 정의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입니다. 100km가 넘는 길이의 이 고리는 암스테르담의 예술적, 건축적 중요성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운하 고리는 좁지만 화려하고 우아한 17세기의 하우스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운하 고리는 암스테르담이 번영하던 해양 시대에 지방 상인들을 위한 장소로 처음 건설되었습니다. 각 집은 네덜란드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독특한 조합을 보여하며, 큰 창문, 자주 장식하는 박공 등 복잡한 디테일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운하 고리를 따라 만들어진 건축 양식의 균일성은 암스테르담의 미적 감각에 기여하며, 나아가 건축 업적에 한 획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운하 고리는 시각적인 매력을 넘어 암스테르담의 예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이 운하 고리는 암스테르담의 풍부한 유산과 이전 거주자들의 삶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Anne Frank House)와 반 룬(Museum Van Loon) 같은 중요한 예술 기관들을 수용하기 떄문입니다. 잠시 안네 프랑크 하우스 이야기를 하자면 안네 프랑크 하우스는 유대인 청소년인 안네 프랑크와 그녀의 가족이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나치의 박해로부터 숨었던 스토리를 보여주는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가슴 아프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곳에서는 안네 그녀가 존경하는 유명인들의 인쇄물과 잡지 조각으로 장식된 안네의 침실을 포함하여 그 시대에 있던 가구들로 꾸며진 아파트를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명소이기도 하니 운하 고리를 구경하며 함께 들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시 운하 고리로 돌아와서 운하 고리는 각각 고유한 특성과 매력으로 여러 구역으로 나뉩니다. 이 중 한때 노동자 계층 지역이었던 조단 구역은 현재는 미술관, 부티크, 아늑한 카페로 가득 찬 최신 유행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이 곳을 방문하면 암스테르담의 다양한 예술문화와 장인 가게들, 그리고 주요 랜드마크들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곳에 들러 물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를 즐기고, 본델파크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유네스코가 지정한 이 예술 지역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2. 반고흐박물관
암스테르담의 유명 박물관으로는 반 고흐 박물관과 국립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선 반 고흐 박물관은 200개 이상의 유화, 500개의 묘사, 700개의 편지를 보여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초기 작품부터 "해바라기"와 "침실" 등 반 고흐의 후기 인상주의 작품까지 관람하면서, 각 예술 작품을 통해 반 고흐의 격동적인 삶과 예술에 대한 다소 암울한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네덜란드의 거장 게릿 리트벨드와 일본의 거장 키쇼 쿠로카와가 디자인하였는데, 풍부한 작품들과 자연광은 방문객들이 반 고흐의 유화와 스케치에 깊게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아를에 있는 작가의 침실을 재구성하여 그의 특별한 삶과 예술작품에 대한 창조적인 과정을 간결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반 고흐의 침실" 전시입니다. 즉, 반 고흐 박물관은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반 고흐의 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 팜플렛, 그리고 멀티미디어 전시는 다양한 방문객들을 불러들여 예술과 예술 유산에 대한 더 깊은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으로 국립 박물과은 렘브란트 반 레인, 요하네스 베르메르, 프란스 할스와 같은 유명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포함하여 견줄 수 없는 네덜란드의 걸작 컬렉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유화 작품 렘브란트의 "야경"은 극적인 구성과 빛과 그림자의 능숙한 활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끕니다. 유화 외에도 이 박물관에는 네덜란드의 창의성과 발명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인형, 장식 무역 및 문자 그대로의 흔적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한다면 이러한 박물관을 들러 예술, 문화적 시간을 가져보세요.
3. 자전거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의 왕국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자전거를 즐겨 탑니다. 즉 암스테르담의 자전거 문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이 도시의 삶의 방식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암스테르담은 평평한 지형과 확장된 자전거 도로로 인해 더욱더 자전거를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만듭니다. 자전거는 암스테르담의 시민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80만 대 이상의 자전거가 있을 정도로 이는 이 도시의 거주자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하고, 심부름을 하며, 주변 산책을 나섭니다. 앞서 말했듯 암스테르담의 평평한 지형은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기 쉽게 만들어 나아가 버스나 대중 교통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의 도시 경관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넓은 자전거 도로와 충분한 자전거 주차 시설이 도시 곳곳에 갖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자전거를 빌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는 것은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사항입니다. 도시 곳곳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스팟과 주요 기차역 근처에는 다양한 자전거 렌트 가게들이 있습니다. 렌트 비용은 비싸지 않은 편이며, 일반 자전거부터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가게들은 헬멧, 네비 등을 같이 대여해줍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빌려 암스테르담을 현지인처럼 즐겨보세요. 자전거가 무섭더라도 암스테르담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더욱더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꼭 알아두세요. 우선 자전거 도로는 일반적으로 흰색 선 또는 빨간색 아스팔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모퉁이에 자전거를 타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신호와 표지판을 잘 봐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급하게 움직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행자들에게 길을 양보하고 손 신호를 통해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헬멧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몇 가지 안전 수칙만 지키면 아주 즐거운 암스테르담 자전거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자전거를 타다가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면 꼭 자전거 보관대에 안전하게 잠그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Amsterdam Fietsrouteplanner 모바일 앱은 자전거 경로, 자전거 친화적인 카페나 휴게소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므로 이 역시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