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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코르티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반응, 세로토닌과 우울

by 젤로하 2025. 2. 10.

스트레스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신체의 호르몬 분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려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의 관계를 분석하고, 스트레스와 코르티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반응, 세로토닌과 우울의 연관성을 주제로 이러한 것들을 통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스트레스의 영어 stress를 빨간색 연필로 쓰고 있는 모습

1. 스트레스와 코르티솔

스트레스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을 알아볼 것인데 우선 스트레스와 코르티솔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코르티솔 또는 코티졸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며,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적절한 수준의 코르티솔은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높은 수치가 유지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코르티솔 증가로 인한 건강 문제로는 우선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장기간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백혈구 활동을 억제하여 감염과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다음으로 체중 증가 및 대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당뇨병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수면 장애를 유발하여 코르티솔이 밤에도 계속 분비되면 불면증이나 수면의 질 저하가 발생하고,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간 스트레스는 뇌의 해마를 위축시켜 기억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하려면 명상,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며, 카페인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반응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근육 긴장 등을 일으킵니다. 평소에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해서 별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반응은 꼭 좋은 현상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관련하여 아드레날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높아져 심장병 위험이 커집니다. 소화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IBS)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드레날린이 반복적으로 분비되면 신체 에너지가 고갈되어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껴 만성 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드레날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심호흡, 요가, 규칙적인 운동 등이 효과적이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즉각적인 완화를 위해 깊은 호흡과 명상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세로토닌과 우울

앞서 설명한 코르티솔과 달리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기분 조절, 식욕, 수면, 소화 등에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여 우울감, 불안, 식욕 변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세로토닌은 낮으면 좋지 않은 반응이 나타나는데 세로토닌과 우울의 연관성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세로토닌 부족하면 우울증 및 불안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기분이 저하되고 불안감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이 우리 건강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따라서 소화기 문제도 발생합니다.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장에서 생성되므로, 부족할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소화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는 스트레스와 항상 연관되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의 전구체이므로, 부족하면 불면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려면 햇볕을 충분히 쬐고,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견과류, 닭고기 등)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단순한 심리적 반응이 아니라,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 심혈관 질환, 소화 장애, 우울증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명상, 건강한 식습관 등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면 스트레스에 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