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 지인이 나와서 스리랑카가 정말 예쁘다고 말하는 바람에 알아본 스리랑카 여행정보입니다. 최근에 스리랑카라는 글자도 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꿈에서 이렇게 나와서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동남아랑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나라인 것 같아서 진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치, 항공, 시차, 비자, 화폐 등 스리랑카 기본정보를 살펴보고,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의 유명한 장소 강가라마야 사원과 갈레 페이스 그린을 소개합니다.
1. 스리랑카 기본정보
스리랑카는 남아시아에 속하며, 인도양의 남동쪽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세계지도를 살펴보면 인도 아래에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대성 기후를 가져 덥고 습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과는 약 3시간 30분 정도의 시차가 있는 곳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 그리고 스리랑카항공을 통해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8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스리랑카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비자는 스리랑카 공항에 도착에서 받는 도착비자와 사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는 ETA 비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도착비자는 공항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미리 ETA 비자를 받고 입국하는 편입니다. 도착비자는 약 60달러 정도입니다. ETA 비자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약 52달러 정도 필요하고 승인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 비자를 받으면 보통 아무 자료 없이 입국할 수 있지만 전산 상 오류가 날 경우를 대비해서 승인 받은 비자를 꼭 종이로 출력하여 소지한 채 입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리랑카 치안은 생각보다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저는 사실 스리랑카라고 들었을 때, 그리고 인도와 가까운 나라라서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관광지의 경우 크게 위험하다고 느낄 것 없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지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타국에서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 늦은 밤에 돌아다니거나 위험한 지역에 방문하는 것은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스리랑카의 화폐 단위는 '루피'인데, 인도의 루피와는 다른 스리랑카 자국에서만 쓰는 루피입니다. 루피는 동전 4종류(1루피, 2루피, 5루피, 10루피)와 지폐 8종류(10루피, 20루피, 50루피, 100루피, 500루피, 1000루피, 2000루피, 5000루피)로 구성되어 있고 1루피가 한국 돈으로 약 4원~5원 정도이니, 5000루피가 약 2만원으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물가는 확실히 저렴한 편이지만, 관광지 입장료 같은 부분들은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싸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전압은 230볼트를 사용하는 나라로, 여행 전 어댑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강가라마야 사원
콜롬보의 중심부에 위치한 강가라마야 사원(Gangaramaya)은 콜롬보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이 불교 사원은 단지 예배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고 자선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종교가 불교가 아니더라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이 곳에서는 스리랑카, 태국, 인도, 그리고 중국 건축의 요소들을 결합하여 부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복잡한 조각들과 그림들, 그리고 조각상들을 보여줍니다. 사원 단지 내에는 여러 개의 건물과 홀이 있는데 우선 불상이 모셔져 있는 법당을 당연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과 도서관이 있어 고대 유물, 종교 관련 물건, 다양한 공예품들을 관람할 수 있고, 도서관에는 불교 문학에 관한 자료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사원의 고요한 환경에서 흥미로운 건축물들을 감상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사회복지와 자선활동에도 힘쓰는 곳입니다. 다양한 교육 장학금, 진료소나 구호활동 등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이러한 인도주의적 측면은 종교 기관으로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기둥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400루피입니다. 한국 돈으로 약 1600원 정도면 이 아름다운 사원을 관람할 수 있으니 스리랑카 여행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여느 사원들과 다를 바 없이 복장을 신경 써야 합니다. 너무 노출된 옷으로 입장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3. 갈레 페이스 그린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은 스리랑카 콜롬보(Colombo)에 위치한 바닷가 시민 공원입니다. 이 곳은 인도양 해안을 따라 쭉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는데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이 곳에 모여 평화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17세기에 네덜란드에 의해 처음에 만들어진 갤 페이스 그린은 원래는 방어 구조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사교 모임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공 장소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 곳에서 다른 친구, 가족 등과 함께 멋진 바다 경치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갈레 페이스 그린은 약 13에이커에 걸쳐 있으며 해안선과 평행하게 이어져, 인도양의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은 일몰 때 바다의 전경이 유명한 곳으로 해 지기 전부터 저녁까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망 뿐만 아니라 마치 우리나라 한강공원처럼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게 조성된 곳으로, 이 곳은 피크닉, 그리고 연날리기, 크리켓, 축구 같은 스포츠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길거리 음식도 준비되어 있어 노점상에서 Iso wade (매운 새우 튀김), Kottu roti (채소와 고기가 들어간 다린 로티)등의 음식, 그리고 신선한 열대 과일 주스 같은 다양한 현지 간식과 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년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 음악 콘서트, 계절별 축제 등을 개최하여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를 끌어들입니다. 이 곳에서 황홀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여유 있는 스리랑카 여행을 만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레 페이스 그린은 콜롬보의 다양한 지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요 호텔과 랜드마크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방문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