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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계의 경로, 관련질환, 다양한 작용

by 젤로하 2025. 1. 27.

우리가 병원을 가는 흔한 이유 중 하나가 소화기의 불편감입니다. 사실 장 컨디션이 좋아야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이 좋아질 정도로 소화는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소화계에 대해 한 번 알아보려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접했던 내용이라 어색하진 않지만 그 중에서도 외워야 할 부분들이 꼭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유의하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고 하나의 큰 경로이기 때문에 한 번에 파악하기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화계의 경로부터 설명하고, 관련 질환, 다양한 작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소화계 기관을 보여주는 해부학적 그림

1. 소화계의 경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입에 넣는 것부터 시작해서 항문까지 소화계는 긴 경로가 있습니다. 우선 이 경로부터 설명하면 입(구강)에서 인두, 인두에서 식도, 식도에서 위, 위에서 소장, 소장 내부를 말하자면 십이지장, 공장, 회장 순으로 진행되고 다음으로 대장, 대장에는 맹장, 결장, 직장 순으로 마지막으로 항문까지입니다. 이런 소화관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약 9m로 긴 편입니다. 소화를 시키려면 소화액과 소화효소가 필요한데 각 기관에서 나오는 소화액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입에서는 침이 나오는데, 이러한 침에는 타이알린이라고 하는 침녹말분해효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로 넘어가면 펩신, 장에서는 락타아제, 말타아제, 에렙신 등, 마지막으로 췌장액에는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 단백질의 소화효소인 트립신, 마지막으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음식물과 수분을 이동시키는 식도, 그리고 이러한 음식물을 저장하며 위산을 분비시키는 위, 담즙을 생산하는 간,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이 그 종류입니다. 소화계의 경로는 우리 몸을 천천히 생각해보면 어렵진 않지만, 소장은 십이지장, 공장, 회장 순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 순인 점은 새로울 수 있으니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관련질환

관련질환은 너무나도 익숙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검진으로 위내시경도 자주 받다보니 더 익숙한데 우선 현대인이 많이 가지고 있는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과식을 피해야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커피, 술, 초콜릿, 탄산음료 등이 있고, 식사를 할 때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후에 눕는 습관은 꼭 고치는 것이 좋고 취침 전 최소 2시간 안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소화 궤양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소화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인데, 이에 대해서는 주로 위액분비를 조절하는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이 때 역시 금주하는 것이 좋고 식사도 소량씩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스피린 같은 진통제는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위와 관련한 질환으로 또 위암이 있습니다.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여기서는 특별히 덤핑증후군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위암으로 인한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되면 아무래도 굉장히 빨리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어지럽거나, 복통,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이 덤핑증후군입니다. 이러한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횡와위로 식사하고, 식사 후에도 누워있어 소화를 느리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식도 소량씩 섭취하며 음식과 물을 같이 복용할 경우 물을 따라 음식이 너무 빨리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물은 같이 먹지 않습니다. 또한 위 절제술 환자의 경우 악성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비타민b12에 대한 부분도 다시 한 번 정리해두면 졸을 것 같습니다.

 

3. 다양한 작용

소화기는 정말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우선 이름부터 소화인만큼 소화작용을 하는데 이는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러 기관에서 나오는 소화효소 등으로 발생하는 화학작용으로 나타나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기능이 있습니다.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계속해서 이동시킨다는 의미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세세하게는 구강에서 삼키는 삼킴운동이자 연하운동, 그리고 장에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분절운동, 이를 또 하부 장으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또한 위에서는 점액을 분비하는데 이로써 위장관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분비기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소화된 영양소들을 흡수하는 흡수작용까지 있습니다. 앞서 말한 소화기관 뿐만 아니라 소화의 보조기관이라고 볼 수 있는 간, 담낭, 췌장도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다음시간에 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