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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 증상 비교, 치료법과 예방법

by 젤로하 2025. 2. 23.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때문에 항상 먹는 것을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행히 저는 아직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지만 가끔 TV에서 관련 뉴스를 접할 때면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이러한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뉩니다. 두 식중독은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원인균과 감염 경로, 치료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 식중독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증상 비교와 치료법과 예방법도 내용에 함께 포함합니다.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음식인 굴들이 그릇에 레몬과 함께 쌓여있는 모습
굴들과 레몬

 

1.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감염 경로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음식물 속에서 세균이 번식하거나 독소를 생성하면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로 덜 익힌 육류, 해산물, 유제품을 통해 감염됩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접촉이나 오염된 환경을 통해 전파되는데 매우 적은 양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포도상구균 등이 있습니다. 우선 살모넬라균은 주로 덜 익힌 닭고기와 계란에서 발견됩니다. 그리고 병원성 대장균은 오염된 소고기나 생채소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된 가공육과 유제품에서 번식할 수 있고, 포도상구균은 감염된 조리자의 손을 통해 음식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에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류 등의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저도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굴은 꼭 익혀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이는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단체 생활공간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합니다.

 

2. 증상 비교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증상은 일부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세균성 식중독의 잠복기는 수시간에서 수일로 원인균에 따라 다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발열, 구토, 탈수,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혹시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었다면 심한 혈변 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음식 섭취 후 빠르면 30분에서 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잠복기는 1~3일 정도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두통, 복통, 발열, 탈수가 있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갑작스러운 구토와 물 같은 설사가 특징적입니다. 그래서 굴을 먹고 감염된 경우 먹은 지 얼마 안돼서 갑자기 토를 하는 경우가 있죠. 이러한 증상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상 평소에 몸이 약하면 감염에 더 위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증상 비교를 해보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도록 해야 합니다.

 

3. 치료법과 예방법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치료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대부분은 수액을 공급하거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회복 가능 합니다.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시에는 항생제 사용이 금기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토와 설사가 심할 경우 탈수 예방을 위해 경구 수액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 은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항생제가 효과가 없습니다. 항생제는 세균만 죽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전해질 보충 및 증상 완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각 다른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선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가장 예방하기 쉬운 방법으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입니다. 재료를 보관할 때는 냉장 보관이 필수이고 조리 후에는 가급적 일찍인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고기와 채소는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도마와 칼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디서든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법으로도 역시 화장실 이용 후나 음식 조리 전후에 철저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다른 점으로는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는 격리 및 접촉을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자로 인한 오염된 표면은 가정용 락스로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염된 사람이 조리한 음식은 섭취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