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브리즈번은 화창한 날씨,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번창하는 예술계로 유명한 활기찬 도시입니다. 골드코스트와도 가까운 이 도시는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브리즈번의 문화공간인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스토리 브릿지를 소개합니다.
1. 브리즈번의 문화 공간
브리즈번 여행 시 그림 같은 장소를 방문하고 싶다면 단연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South Bank Parklands)를 추천합니다. 이 곳은 공원, 놀이시설, 갤러리 등의 문화 공간이 모여 있는 복합 테마 단지입니다. 우선 브리즈번 강을 따라 위치한 이 드넓은 도시 공원은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언가 하나씩은 꼭 제공합니다. 멋진 아치형 입구를 형성하는 부건빌라에아(Bougainvillaea) 꽃으로 장식된 길인 아르부르(Arbour)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모험을 시작해보세요. 이렇게 산책을 하다 보면 도시 스카이라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브리즈번의 수레바퀴(Wheel of Brisbane)와 문화적 조화의 상징인 네팔 평화탑(Nepal Peace Pagoda)과 같은 다양한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편안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피크닉 준비를 마친 후 호주의 유일한 도심 속 인공 해변인 Streets Beach를 방문해보세요. 수정같이 맑은 석호와 모래 해안이 있는 이 곳은 퀸즈의 태양 아래에서 타지에서의 여행에서 느끼게 되는 긴장을 풀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와 국제 예술작품을 모두 보여주는 퀸즈 아트 갤러리와 현대미술 갤러리(QAGOMA)를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처럼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는 브리즈번의 야외 생활 방식을 정말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브리즈번 여행 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목적지입니다.
2. 코알라 보호구역
호주의 독특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경험하지 않고서는 브리즈번을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Lone Pine Koala Sanctuary)은 바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심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위치한 이 보호구역은 130마리가 넘는 코알라가 살고 있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큰 코알라 보호구역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코알라를 껴안고, 캥거루와 왈라비에게 손으로 먹이를 주고, 웜뱃, 딩고에, 에뮤와 같은 호주의 다양한 토종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보호구역은 특히 야생동물의 보존을 강조하며 이를 교육하는데, 이러한 점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곳에 방문한다면 여러분이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군의 독특한 행동과 서식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쇼를 꼭 관람해보세요. 이 쇼에 대해서는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에 입장했을 때 안내되어 있는 QR 코드에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고, 맹금류가 머리 위로 돌아다니는 쇼 등 아주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무섭지 않게 관람할 수 있으니, 아이를 동반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은 이처럼 여러분이 야생 동물에 관심이 있든, 단순히 호주의 자연 유산에 대해 궁금하든, 자연에 흠뻑 빠진 잊지 못할 하루를 약속합니다.
3. 스토리 브릿지
브리즈번의 스토리 브릿지(Story Bridge)는 단순히 기능만 있는 다리라기 보다, 브리즈번의 역사와 도시 경관의 상징입니다. 1940년에 완공된 철로 만들어진 이 스토리 브릿지는 브리즈번 강에 걸쳐져 있으며, 브리즈번의 북부와 남부 교외를 연결합니다. 이 곳에서는 클라이밍이라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브릿지 어드벤처 클라이밍은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에 한 번뿐인 경험을 제공하고, 또한 브리즈번과 그 주변의 비할 데 없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숙련된 등반가의 지도 아래 체험자들은 다리의 상부 구조물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 신나는 여행은 브리즈번 강 위 80미터 높이에 있는 브리즈번의 상징적인 스토리 브릿지의 정상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다리의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사다리와 계단을 횡단하고, 이를 위해 모두가 안전 장비를 갖추고 철저한 교육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등반 자체는 약 2.5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 시간 동안 체험자들은 먼 글래스 하우스 산맥과 모어턴 베이를 포함한 도시의 360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 낮, 일몰 또는 야간 등 여러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 각각의 시간대마다 브리즈번의 스카이라인과 자연의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브리즈번 스카이라인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것이든, 황혼에 도시 불빛이 살아나는 것을 보는 것이든, 별들로 가득 찬 맑은 밤하늘을 즐기는 것이든, 스토리 브릿지 클라이밍은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놀라운 사진 촬영 기회를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