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분만의 전구증상, 개구기와 태아만출기, 태반만출기와 회복기

by 젤로하 2025. 1. 31.

다시 돌아온 모성 간호 부분입니다. 오늘은 분만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분만의 전구증상부터 총 4기로 나누어져있는 분만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분만과정은 1,2기인 개구기와 태아만출기, 그리고 3,4기인 태반만출기와 회복기를 하나씩 살펴보며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분만의 기본적인 정의나 특징을 가볍게 알아보는 걸로 시작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 글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만 후 신생아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신생아에게 청진기를 대고 있는 모습

1. 분만의 전구증상

우선 분만이란 태아와 부속물들이 산도를 따라 질강 밖으로 나오는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분만은 자궁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분만의 전구증상 으로는 태아 하강감, 이슬, 가진통, 태동감 감소, 자궁경부 거상, 양막 파열,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보통 아이를 낳을 때가 되면 이슬이 먼저 비치고 이후 양수가 터지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는 산모를 많이 볼 수 있을텐데요. 이러한 이슬, 양막 파열, 이후 비교적 긴 주기로 겪게되는 진통인 가진통 등이 다 전구증상에 속합니다. 가진통과 진진통은 다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진통은 불규칙적이며 진진통은 규칙적입니다. 또한 가진통은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걸어다니거나, 산책을 하면 통증이 없어지는데 진진통은 반대로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통증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진진통이라 볼 수 있고, 진진통은 이슬을 동반합니다. 정말 아이를 낳을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진진통의 경우는 자궁경부도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게 분만의 3요소입니다. 분만의 3요소에는 태아, 산도, 만출력이 해당되며 이 외에 간부의 자세, 심리적반응 등도 또다른 분만의 요소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2. 개구기와 태아만출기

개구기와 태아만출기는 분만1기와 분만2기입니다. 우선 개구기부터 설명하면 개구기는 진통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는 보통 걷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로써 진통을 촉진시켜 양막 파열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식사는 유동식이를 섭퓌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초기에 관장하여 오염방지와 자궁 수축 작용을 촉진시키는데, 진행이 많이 되었을 경우에는 관장하지 말아야할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자궁 수축과 수축 사이에 태아 심음을 청취하여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합니다. 이 때 내진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내진으로는 자궁경부의 개대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태아만출기는 자궁경관이 완전개대되어 태아가 만출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는 정말 아이를 낳는 그 모습을 생각하면 되고, 즉 산모가 복압을 높이기 위해 힘을 주는 시기입니다. 보통 힘을 주는 연습을 하다가 분만실로 이동하여 출산을 하게 되는데, 초산부의 경우에는 자궁경관이 완전 개대되었을 때 그리고 경산부는 6~8cm 열렸을 때 분만실로 이동합니다. 만일 양수가 터졌다면 가장 먼저 태아심음부터 확인해야 하고 이러한 과정이 계속하여 지연되는 경우에는 탈수 예방을 위해 정맥으로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태아가 만출되면 자궁 수축이 정지되는데, 이 때는 감염 예방에 신경써야 하며 신생아 간호를 바로 진행합니다. 또한 정상분만 과정에서 회음부를 절개하였다면 이에 대한 간호를 진행해야 합니다.

 

3. 태반만출기와 회복기

태반만출기와 회복기는 분만3기와 분만4기입니다. 태아와 함께 태반도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이 태반만출기입니다. 태반이 나오면 태반을 검사하는데 이를 통해 태반 잔여물을 확인할 수 있고, 태반 결손조직 여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분만을 하면 신생아의 머리를 낮추거나 거꾸로 들어 기도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태반 만출까지가 우리가 생각하는 산모가 아이를 다 낳은, 즉 흔히 생각하는 분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태반 만출 직후에는 확인해야 할 것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우선 산도의 열상과 자궁 출혈 유무를 확인합니다. 당연히 활력징후를 측정하여야 하고 분만 시에는 방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궁 수축상태와 함께 방광 팽창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렇게 태아와 태반을 만출시키는 분만이 끝나면 회복까지 잘 마쳐야 합니다. 회복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분만 후 1~2시간동안 회음부의 부종이나 혈종이 있는지, 자궁수축이 잘 이루어지는지, 산후질분비물은 어떤지 확인합니다. 앞서말한 활력징후도 확인하는데 혈압은 보통 상승하다가 1시간 내에 정상범위로 들어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