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쪽에 위치한 밴쿠버는 캐나다 중에서도 그렇게까지 춥지 않은 지역이며, 멋진 자연 경관, 다양한 문화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유명한 활기찬 대도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밴쿠버 여행 시 방문하면 좋을 곳인 빅토리아, 가스 타운, 그랜빌 아이랜드를 소개합니다.
1. 밴쿠버 근교 빅토리아
밴쿠버 근교 여행지로도 유명한 빅토리아는 험준한 해안선, 무성한 숲, 고요한 정원을 포함한 놀라운 자연 경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비행기 또는 페리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저는 밴쿠버 여행 시 처음 목적지를 빅토리아로 해서 밴쿠버에 입국하자마자 큰 페리를 타고 입도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밴쿠버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 빅토리아인데요. 정말 좋았던 빅토리아,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빅토리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부차드 가든(Butchart Gardens)이 있습니다. 이 곳은 아름다운 정원, 다채로운 꽃, 고요한 연못이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꽃 향기를 맡으면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평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음으로 빅토리아 다운타운으로 오면 유럽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1864년에 지어진 브리티시콜롬비아 주 의사당 건물은 넓은 잔디밭에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풍겨 계속 사진 찍고 싶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엘리자베스 여왕이 묵었다는 호텔 페어몬트 호텔 역시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건축물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당시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 곳을 예약해보고 싶네요. 빅토리아는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로 그저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던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Fisherman's Wharf라는 곳에 가면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수상 가옥들과 함께 물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에는 물개가 많았다고 하는데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운이 좋으면 물개도 볼 수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이 곳 역시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피쉬 앤 칩스와 클램 차우더 스프를 드셔보세요.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빅토리아는 풍경, 자연, 식사 모두 만족스러운 휴가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밴쿠버에 들른다면 빅토리아 섬에서 1박 지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2. 가스타운
역사가 깊고 현대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가스타운(gas town)은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입니다. 가스타운은 1867년에 이 지역의 첫 번째 살롱을 연 요크셔의 선원인 "Gassy" Jack Deighton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이 시설은 빠르게 노동자와 선원들로 이루어진 지역 사회의 성장하는 중심지가 되었고, 결국 그랜빌 마을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이 곳은 역사적 뿌리와 활기찬 현대의 모습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장소가 되었으며, 특히 가스타운 증기 시계를 보러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합니다. 이는 1977년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랑 받는 밴쿠버의 문화 유산입니다. 전기나 기계적인 방법으로 작동하는 일반 시계와 달리, 이는 증기 시스템을 이용하여 작동합니다. 일정 시간에 15분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노래가 나오는데, 실제로 봤을 때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놀랐지만 많은 사람들은 같이 사진 찍으려고 이 시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시계를 관람하고 나서는 근처의 트렌디한 부티크, 미술관, 레스토랑 등이 줄서있는 거리를 거닐어보세요. 특히 메인 거리인 워터 스트리트는 항상 사람들이 붐비며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아 인기가 많습니다. 이 곳에 들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상점, 기념품 가게, 갤러리를 들러 식사, 사진, 관람을 모두 즐겨보세요.
3. 그랜빌 아일랜드
그랜빌 스트리트 브리지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와 창의성의 번화한 중심지인 그랜빌 아일랜드를 방문해보세요. 한때는 오래된 공장 산업 지대였지만 횬재는 신선한 농산물, 장인의 공예품 및 지역 별미가 가득한 공공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우선 그랜빌 섬에 방문하면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을 둘러보세요. 매일 열리는 이 마켓에서는 신선한 농산물, 현지에서 조달한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들과 갓 구운 빵 등의 먹거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농 과일이나 채소, 수제 초콜릿 또는 치즈, 그리고 갓 만든 간식을 시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램 차우더를 엄청 맛있게 먹고 와서 이 곳에 들르면 먹어 볼 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그랜빌 아일랜드는 예술로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랜빌 아일랜드 아트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예술적 미디어를 관람할 수 있고, 그랜빌 아일랜드 극장에서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야외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요리와 문화적 제공 외에도 많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섬을 도보나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고, 섬의 마리나는 보트 투어와 카약 체험을 진행하여 방문객들이 밴쿠버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