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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의 관련 용어, 고압증기와 건열멸균법, E.O 가스

by 젤로하 2025. 1. 21.

간호조무사 시험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부분인 소독과 멸균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최근 간호조무사 시험에서도 여러 문제 출제 되었고 항상 나오는 단골 파트이니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용어 정리인 멸균의 관련 용어, 그리고 멸균법 3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고압증기와 건열멸균법, E.O 가스 멸균법 이렇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오늘 공부도 화이팅합시다!

 

멸균의 기본이 되는 손 씻기 모습

1. 멸균의 관련 용어

멸균, 소독 등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비슷한 단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소독과 멸균은 정말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비슷해보여도 매우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독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를 겪으면서 개인용 손소독제를 구비하시는 분도 계시고, 손을 자주 씻고 옷가지를 소독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빈다. 여기서 소독은 병원성 미생물은 사멸시킬 수 있지만 세균의 포자까지는 사멸시킬 수 없습니다. 소독이라고 하면 알코올 소독이 먼저 떠오를텐데 병원에서는 알코올 100%는 주로 사용하지는 않고, 약 70% 알코올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소독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알코올 30~50% 는 주로 마사지나 해열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상적인 소독제는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독성이나 악취가 없고,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인체에 무해해야 하며, 세척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알아두면 좋을 점으로 소독된 가운, 장갑 등은 소독되었다고 보지만, 소독된 마스크를 착용한 얼굴은 소독된 부위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멸균은 병원성, 비병원성 균 모두를 사멸시킵니다. 여기에는 세균의 포자도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무균은 병원성 미생물이 없는 감염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헷갈리 수 있는 단어로 방부제는 균을 죽이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균의 증식이나 발육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이런 멸균의 관련 용어들 시험 보기 전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고압증기와 건열멸균법

간호조무사 실습을 하면서 고압증기 멸균법은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고압증기 멸균법은 소독 물품을 두 겹으로 된 방포(소독포)로 싸서 120도에서 2~3분 동안 소독하는 방법입니다. 증기를 이용한 멸균법이므로 파우더 등 증기가 들어가면 곤란한 물품 멸균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멸균법의 특징으로는 주로 금속성 기구나 린넨류 물품을 멸균할 때 사용합니다. 여기서 특히 주의할 점은 도뇨 세트는 고압증기로 소독하지만, 도뇨관은 고압증기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도뇨 세트란 곡반이나 도뇨관 삽입 시 사용되는 소독 기구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는 가능하지만, 도뇨관은 고무이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보통 소독 전 방포에 인디게이터(멸균 표시지)를 붙이고, 이게 소독이 완료 되면 멸균 표시지에 검은색 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멸균법으로는 약 14일간 소독이 유효합니다. 따라서 날짜를 꼭 기입해두어야 합니다. 이 때 또다른 주의점으로 증기를 활용했기 때문에 습기가 차므로 건조를 신경써야 합니다. 소독기를 돌리고 문을 닫아놓거나 하면 안에 녹이 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증기가 닿아야 소독이 되는 것이니 뚜껑은 열어서 소독해야 합니다. 이렇게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압증기 멸균법도 있고, 건열 멸균법으로 증기가 침투되지 않는 파우더나, 오일, 바세린, 유리 시험관 등을 멸균할 수 있는 건열 멸균법도 있습니다. 이는 보통 120~140도의 경우 3시간, 160도의 경우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물을 이용하지 않는 멸균법입니다. 이렇게 고압증기와 건열멸균법을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3. E.O 가스

마지막 멸균법으로 E.O가스 멸균법이 있는데 사실 이는 인체에 유해하여 미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금지까진 아니지만 주의를 기울여 취급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멸균합니다. 약 38~55도인데 사실 이 정도면 우리는 차갑다고 느끼진 않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 온도가 낮은 멸균으로 냉멸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열이나 습도에 예민한 제품, 고무제품, 플라스틱 등의 멸균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부식성이 없어 물품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이렇게 멸균하면 소독효과 약 2년 정도로 소독 물품 유효기간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가스의 독성으로 인체 유해가 항상 논란이 됩니다. 또한 가스 값도 매우 비산 편이고, 이 멸균법을 위해서는 특수한, 또 굉장히 비싼 기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병원에서는 경제적으로 바람직한 고압증기멸균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멸균 시간도 증기 멸균보다 긴 편입니다. 그리고 한 번 사용하고 나면 통기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에 사용해야 해서 이러한 점도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