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멜버른 CBD 트램 투어, 왕립식물원, 그레이트 오션로드

by 기록하진 2024. 6. 26.

호주 하면 시드니를 먼저 떠오르지만, 나중에는 멜버른이 제1도시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을 정도로 멜버른은 호주의 큰 도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멜버른 여행 시 가보면 좋을 장소 중 하나인 CBD에서 트램을 타고 만날 수 있는 플랜더스 스트리트 역, 페더레이션 광장 등 여러 관광지들, 왕실 식물원,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12사도

1. 멜버른 CBD 트램 투어

멜버른 CBD 지역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트램 존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트램 존이 있습니다. 이 트램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 이 직사각형 코스의 시내 트램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을 간단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페더레이션 광장은 호주 연방 결성 100주년 기념하여 만든 광장으로, 멜버른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광장은 모던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함께 신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많은 이들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또한 전시회나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페더레이션 광장 앞에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이 있습니다. 이 역은 독특한 노란색 외관과 시계탑을 특징으로 하며, 그 모습이 고풍스럽고 화려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사진 스팟입니다. 또한 무려 100년이나 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며 오랜 시간동안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만남의 장소로 남아있습니다. 다음으로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아트센터 멜버른과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이 근처에 위치합니다. 아트센터 멜버른은 공연 예술과 문화 활동의 중심으로 방문객들은 연극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방문객이 있는 미술관으로 호주 원주민 예술부터 유럽 예술까지 광범위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는 호주의 원주민 예술품에서 나아가 호주의 식민지 시절부터 현대까지, 전 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료트램 존에 위치하진 않지만 트램으로 방문할 수 있는 유레카 타워에서는 멜버른 도시의 전경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곳의 88층을 올라가면 호주 멜버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일몰부터 캄캄해진 후 야경까지 모두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왕립식물원

왕립식물원 멜버른은 그림 같은 풍경과 세심하게 관리된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94 에이커 이상의 규모인 이 정원들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진지하게 선별한 다양한 생태계와 식물 종들이 가득합니다. 여러 정원 중 양치식물원은 양치식물, 이끼, 그리고 우뚝 솟은 나무들로 가득한 울창한 열대 우림 환경으로 더운 여름 날의 시원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호주 포레스트 워크에서는 호주의 토종 식물들이 있어, 호주의 자연 유산을 알 수 있고, 로즈 가든에서는 향기로운 꽃들이 심어져 있어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렇듯 멜버른 왕립 식물원의 각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식물 생명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잠시동안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미적인 매력 외에도, 왕립식물원 멜버른은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보존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따라서  일부 희귀종이나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 종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보존 계획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연의 경이로움 외에도, 왕립식물원은 일년 내내 다양한 행사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인 야외 콘서트, 축제, 전시회 등을 진행합니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활기찬 분위기에서 멜버른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그레이트 오션로드

멜버른에 방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트 오션로드(Great Ocean Road) 투어를 예약하여 관광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웅장한 장관으로 유명하여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장소에 선정되기도 하였는데, 이 중 특히 십이사도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2사도는 수세기에 걸쳐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의 힘에 의해 조각된 독특한 모습의 석회암 기둥입니다. 오늘날은 아쉽게도 침식으로 인해 8개의 사도만 볼 수 있지만,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한 그들의 아름다움은 장관과 다름없는 광경을 만듭니다. 일몰이나 일출의 순간에는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이 곳에는 헬기 투어도 진행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아름다운 광경을 더 가까이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레이크 아드 협곡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1878년 비극적으로 난파한 클리퍼선 "로치 아드(Loch Ard)"의 이름을 딴 이 협곡은 우뚝 솟은 석회암 절벽과 그 안에 자리잡은 청정 해변을 자랑합니다. 방문객들은 협곡의 외딴 길을 탐험하고, 우뚝 솟은 바위 층에 감탄할 수 있으며, 방문객 센터(Vister Center)에서 난파선으로부터의 생존에 대한 참혹한 이야기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안의 전망에서 벗어나면 오래된 나무, 양치류, 열대 우림의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내륙에 위치한 이 열대 우림에 방문하면 유칼립투스 나무 사이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또, 토종 야생 동물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