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하면 시드니를 먼저 떠오르지만, 나중에는 멜버른이 제1도시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을 정도로 멜버른은 호주의 큰 도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멜버른 여행 시 가보면 좋을 장소 중 하나인 CBD에서 트램을 타고 만날 수 있는 플랜더스 스트리트 역, 페더레이션 광장 등 여러 관광지들, 왕실 식물원,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1. 멜버른 CBD 트램 투어
멜버른 CBD 지역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트램 존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트램 존이 있습니다. 이 트램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 이 직사각형 코스의 시내 트램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을 간단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페더레이션 광장은 호주 연방 결성 100주년 기념하여 만든 광장으로, 멜버른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광장은 모던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함께 신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많은 이들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또한 전시회나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페더레이션 광장 앞에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이 있습니다. 이 역은 독특한 노란색 외관과 시계탑을 특징으로 하며, 그 모습이 고풍스럽고 화려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사진 스팟입니다. 또한 무려 100년이나 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며 오랜 시간동안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만남의 장소로 남아있습니다. 다음으로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아트센터 멜버른과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이 근처에 위치합니다. 아트센터 멜버른은 공연 예술과 문화 활동의 중심으로 방문객들은 연극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방문객이 있는 미술관으로 호주 원주민 예술부터 유럽 예술까지 광범위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는 호주의 원주민 예술품에서 나아가 호주의 식민지 시절부터 현대까지, 전 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료트램 존에 위치하진 않지만 트램으로 방문할 수 있는 유레카 타워에서는 멜버른 도시의 전경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곳의 88층을 올라가면 호주 멜버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일몰부터 캄캄해진 후 야경까지 모두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왕립식물원
왕립식물원 멜버른은 그림 같은 풍경과 세심하게 관리된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94 에이커 이상의 규모인 이 정원들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진지하게 선별한 다양한 생태계와 식물 종들이 가득합니다. 여러 정원 중 양치식물원은 양치식물, 이끼, 그리고 우뚝 솟은 나무들로 가득한 울창한 열대 우림 환경으로 더운 여름 날의 시원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호주 포레스트 워크에서는 호주의 토종 식물들이 있어, 호주의 자연 유산을 알 수 있고, 로즈 가든에서는 향기로운 꽃들이 심어져 있어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렇듯 멜버른 왕립 식물원의 각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식물 생명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잠시동안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미적인 매력 외에도, 왕립식물원 멜버른은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보존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따라서 일부 희귀종이나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 종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보존 계획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연의 경이로움 외에도, 왕립식물원은 일년 내내 다양한 행사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인 야외 콘서트, 축제, 전시회 등을 진행합니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활기찬 분위기에서 멜버른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그레이트 오션로드
멜버른에 방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트 오션로드(Great Ocean Road) 투어를 예약하여 관광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웅장한 장관으로 유명하여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장소에 선정되기도 하였는데, 이 중 특히 십이사도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2사도는 수세기에 걸쳐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의 힘에 의해 조각된 독특한 모습의 석회암 기둥입니다. 오늘날은 아쉽게도 침식으로 인해 8개의 사도만 볼 수 있지만,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한 그들의 아름다움은 장관과 다름없는 광경을 만듭니다. 일몰이나 일출의 순간에는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이 곳에는 헬기 투어도 진행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아름다운 광경을 더 가까이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레이크 아드 협곡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1878년 비극적으로 난파한 클리퍼선 "로치 아드(Loch Ard)"의 이름을 딴 이 협곡은 우뚝 솟은 석회암 절벽과 그 안에 자리잡은 청정 해변을 자랑합니다. 방문객들은 협곡의 외딴 길을 탐험하고, 우뚝 솟은 바위 층에 감탄할 수 있으며, 방문객 센터(Vister Center)에서 난파선으로부터의 생존에 대한 참혹한 이야기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안의 전망에서 벗어나면 오래된 나무, 양치류, 열대 우림의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내륙에 위치한 이 열대 우림에 방문하면 유칼립투스 나무 사이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또, 토종 야생 동물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