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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비크의 할그림스키르카, 하르파, 선 보야저

by 기록하진 2024. 7. 12.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추운 나라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요즘 방송하는 서진이네2를 보면서 아이슬란드는 어떤 매력이 있는 지 한 번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를 여행할 때 방문하기 좋은 장소인 할그림스키르카, 하르파 콘서트홀, 선 보야저를 소개합니다.

 

레이캬비크의 할그림스키르카 건물

 

 

1. 레이캬비크의 할그림스키르카

할그림스키르카는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아이슬란드 건축과 종교 유산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한 할그림스키르카는 레이캬비크 도시 전체를 볼 때 어디서든 눈에 띄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할그림스키르카의 디자인은 아이슬란드의 자연 경관에 영향을 받은 모더니즘 건축물의 모습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들 중 특히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이 곳의 정면은 아이슬란드의 험준한 지형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 교회의 건설은 1945년에 시작되었고 4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198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교회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의 혼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약 74.5미터로, 방문객들은 이 곳의 위치한 종탑의 꼭대기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 레이캬비크의 전경과 주변 풍경을 볼 수 있고, 맑은 날에는 가까운 산과 넓은 대서양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탑 전망대는 레이캬비크와 그 주변에 황금빛 빛을 드리우는 일출과 일몰 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할그림스키르카의 내부는 넓고 개방된 배치와 파이프 오르간을 큰 특징으로 합니다. 할그림스키르카 오르간은 5,275개의 파이프가 있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것 중 하나이며, 이 오르간이 내는 강한 소리는 교회의 음향을 향상시킵니다. 실제로 오르간은 정기 예배와 특별한 행사에 사용되어 교회의 문화적인 역할에 기여합니다. 또한 교회의 내부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아름다운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장식되어 단순하지만 우아한 분위기를 냅니다. 이러한 내부를 구경하는 것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으니(전망대는 입장료 필요) 레이캬비크를 여행하는 동안 꼭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일요일이나 예배 시간 등 특정한 날이나 특정 시간에는 방문할 수 없으니 이를 참고하여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여 헛걸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하르파

하르파 콘서트 홀(Harpa Concert Hall)은 아이슬란드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로서 각종 콘서트와 컨퍼런스가 열리는 곳입니다. 2011년에 연 이 건물은 레이캬비크의 오래된 항구의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시의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정신을 보여줍니다. 하르파 콘서트 홀은 우선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한 때 유럽 최고의 건축물로도 뽑힌 이 곳은 금속 프레임과 수많은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건물의 정면을 바라볼 때 하루의 빛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아이슬란드의 자연 경관인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발견되는 현무암 기둥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유리 패널이 하늘과 바다를 반사하고,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관을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은 덴마크 건축 회사 헤닝 라르센 건축과 아이슬란드 예술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공동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레이캬비크를 여행한다면 여러 시간대에 이 곳을 방문하여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기를 추천합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하르파 콘서트 홀의 내부도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내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축, 건설, 디자인 등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카페나 식당이 위치하기도 하여 항구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도 합니다. 이 곳의 목적은 다양한 유형의 이벤트를 수용하는 것으로 여러 공연 공간이 있습니다. 우선 엘드보르 홀은 주요 공연장으로 뛰어난 음향이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클래식 콘서트, 락 공연, 오페라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이 곳의 디자인은 모든 좌석이 훌륭한 전망과 음향 경험을 제공하도록 보장합니다. 다음으로 칼달론 홀은 더 작은 콘서트, 강연 등의 행사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다용도의 공간이며, 노르딕 홀은 회의나 전시회를 위해 사용되는 장소입니다. 이 곳은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하르파 콘서트 홀은 단순한 콘서트 홀 이상으로 레이캬비크의 문화 중심지로서 레이캬비크의 문화 경관을 더욱 풍부하게 합니다.

 

3. 선 보야저

아이슬란드어로 솔파르라고 불리는 선 보야저는 레이캬비크의 가장 상징적이고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주요 지형물들 중 하나입니다. 아이슬란드 창도 2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조형물로 아이슬란드의 예술가인 존 군나르 아르나손이 디자인하였으며, 1990년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종종 꿈의 배나 태양을 향한 시로 묘사되는데, 바이킹 배를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탐험과 발견 등을 상징하게끔 하여 지평선을 향해 항해를 시작하는 모습을 의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이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성되어 빛을 반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감은 아이슬란드의 바이킹 유산과 항해 역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각상에서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의 바이킹 배를 표현했다기 보다 모험 정신, 꿈, 새로운 시작 등의 은유적인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선 보야저는 레이캬비크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있는데, 사실 주변에 선 보야저를 제외하고 다른 유명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선 보이저 주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여 더욱더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산책하면서 항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신선한 바다 공기를 즐기며 평화롭고 예술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모두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고,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은 레이캬비크 해안가를 따라 계속 걸으면 하르파 콘서트 홀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날씨 좋은 날을 선택하여 레이캬비크 해변가를 산책하면서 이 조각상을 관람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여행 일정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