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노인 인구가 증대되면서 노인 간호에 대한 부분이 간호조무사 시험에도 많이 출제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현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시험에 반영할 것 같은데,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노인환자들이 가지는 증상이나 질환이 뭐가 있을까 보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3가지를 꼽아봤습니다. 노인환자의 요실금 간호, 영양 관리, 치매 간호 를 설명합니다.
1. 노인환자의 요실금 간호
요실금이란 말 그대로 요, 즉 소변을 실금, 참지 못해 본인도 모르게 흐르는 증상입니다. 요실금은 꼭 노인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많은 노인들이 겪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간호조무사가 노인환자의 요실금 간호 를 할 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간호법은 일정한 시간마다 노인 환자에게 변기를 대어 주는 것입니다. 요실금 증상이 잦은 환자는 기저귀를 차게 되는데, 단순히 몇 번 실금을 했다고 기저귀를 바로 사용하지는 않고, 너무 빈번한 경우 부득이하게 기저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저귀 사용을 돕는 것도 간호조무사의 업무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 때 주의점으로는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커튼을 꼭 치고, 불필요한 노출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기저귀를 사용하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꼭 확인해야 하고 욕창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부위를 닦을 때에는 꼭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아야 합니다. 혹시나 욕창이 발생한 경우라면 이 때는 정체도뇨(유치도뇨)를 실시합니다. 도뇨 시에는 소독에 주의해야 하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영양 관리
노인이 되면서는 신체적인 변화가 많이 생깁니다. 우선 수분이 많이 감소되어 침 분비가 감소된다거나 갈증에 대한 반응이 전보다 떨어집니다. 또한 식욕도 감소하고, 각종 만성질환을 겪게 되고, 소화기능도 감소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영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어떻게 영양 관리 를 해야 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양의 기본 3요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나이가 들면서 신체 활동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열량 섭취도 줄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에는 다당류라는 것도 있고, 단당류라는 것도 있는데 이 때 다당류는 증가시키고, 단당류를 줄여야 합니다. 다당류는 곡물, 고구마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고 단당류는 사탕, 설탕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단백질은 항상 잘 챙겨줘야 합니다. 다른 질환이 없는데 단순히 나이가 든다고 해서 단백질 섭취를 줄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은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도 불포화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이 있는데 이 중 불포화지방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방이므로 불포화지방을 제외한 다른 지방은 피하여야 합니다. 3대 영양소 말고도 필요한 것들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있는데 이 중 나이가 들면 칼슘 섭취를 신경써야 합니다. 칼슘 섭취로 골다공증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치매 간호
치매의 증상으로는 흔히 알 듯 시간, 장소를 잘 모르고 물건을 찾게 되고 또 과거에 잘 해냈던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를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우울, 불안, 조증 등 감정 기복이 자주 나타납니다. 안전문자로도 자주 사람을 찾는 내용이 오는데 치매 환자들은 목적 없이 돌아다니거나 서성이고, 안좋게도 폭력적인 성향을 띠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억에 대해서는 옛날 일은 기억하면서 새로운 기억은 잘 까먹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매를 겪는 노인들을 간호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우선 새로운 환경은 어려워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바꾸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할 때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반복 설명하지만 어린아이를 대하듯 행동하진 않아야 합니다. 항상 현실을 잘 알려주면서 일상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대화하고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상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식사에 독약이 있다고 밥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간호조무사가 직접 한 입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점차 치매 환자도 늘고 있어 보건소에서 이러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와 그 보호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러한 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