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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만드는 담즙 성분, 황달 종류, 질병 간성혼수

by 젤로하 2025. 1. 16.

우리 몸의 장기들은 다 각자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그 중 간은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간 이야기를 하면 담관, 췌장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그래서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과 중에서도 간담췌 외과 이런 부서가 있죠. 바로 간담췌가 말하는게 간, 담낭, 췌장입니다. 이 글에서는 간과 담즙 그리고 이 둘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하려 합니다. 다음에서 간이 만드는 담즙 성분, 황달 종류, 질병 간성혼수까지 이야기합니다.

 

간의 해부학 그림

 

1. 간이 만드는 담즙 성분

간은 담즙을 생산합니다. 이러한 담즙은 크게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담즙산, 담즙 색소, 지방질, 물 이렇게 4가지인데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담즙산은 담즙산염, 담즙염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담즙 색소는 빌리루빈이라고도 합니다. 이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약 120일 정도 살고 그 수명을 다했을 때 파괴되는 찌꺼기입니다. 이 파괴는 간, 비장, 골수에서 이루어집니다. 담즙 색소인만큼 색깔로 활용하는데 이 때 색은 갈색입니다. 다음으로 지방질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4가지 중 담즙산과 담즙 색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두가지와 관련된 질병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담석, 염증, 종양 등으로 담도가 폐쇄 즉 담관이 막히면 담즙이 녹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으로 담즙산과 빌리루빈이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담즙산이 혈액 내에 많아질 경우는 소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빌리루빈이 많아질 경우에는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간이 안 좋은 사람도 소양증과 황달이 생길 수 있지만 간은 괜찮지만 담도가 막힌 경우에도 소양증과 황달이 올 수 있습니다. 이 때 혈액 내 빌리루빈이 많아진 경우에는 소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변이 황갈색을 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이 만드는 담즙 성분 4가지와 관련된 질병을 알아보았습니다.

 

2. 황달 종류

황달이라는 단어는 어려서부터 쉽게 접하셨을 겁니다. 신생아 황달부터 해서 조금 익숙할텐데 이러한 황달의 종류를 설명해보려 합니다. 우선 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이 많아 노랗게 되는 모습인데 이 때 단순히 피부만 노랗고,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소변도 색이 변하지 않고 가렵지도 않을 수 있는데 이럴 때 황달을 용혈 황달이라 합니다. 용혈 황달이란 적혈구가 깨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앞서 말한 황달의 사례입니다. 담도가 막히면서 가려움증까지 동반하는 황달을 폐쇄 황달이라 합니다. 폐쇄니까 막힘 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간호할 때에는 항상 미지근한 방법을 택하셔야 합니다. 절대 뜨거운 목욕을 하면 안되고 침대에서 미온수를 뭍혀 닦아주듯 목욕을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종류도 있지만 오늘은 이 두 가지의 황달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3. 질병 간성혼수

이제 간성혼수라는 병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우릴 몸에는 암모니아라는 것이 있습니다. 암모니아는 바로 단백질 찌꺼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대장에서 세균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암모니아는 보통 간에서 요소로 전환, 즉 해독됩니다. 또한 이러한 요소는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간에 문제가 생기면 이 해독과정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합니다. 즉 혈액 속 암모니아가 많아지는 고암모니아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래 뇌는 나쁜 것들이 들어가면 안되는데 고암모니아혈증으로 인해 많은 암모니아들이 뇌로 이동하면 혼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간성혼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간성혼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고암모니아로 인한 것이니까 암모니아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단백질을 제한하여 저단백질 식이를 진행하여 단백질 찌꺼기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암모니아를 배설하게끔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는 배설에 도움이 되는 약을 먹거나 이 약을 활용하여 관장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암모니아를 생성시키는 대장 내 세균을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세균을 죽이는 건 항생제인데 이 때는 네오마이신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질병 간성혼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 이러한 간성혼수가 있으면 염증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아무래도 몸에 노폐물이 많기 때문에 호흡 시 단내가 날 수 있습니다.